[모닝 인사이트] 美 주요 은행, 연준 금리인상 4회 전망.."인플레 문제 적극 대응해야"

SBSBiz 2022. 1. 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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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이번 주 발표를 앞두고 있죠.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연준의 긴축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확인하신 것처럼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를 네 차례로 올려잡고 있습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경제고문도 비슷한 생각인데요.

연준이 인플레이션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 알리안츠 경제 고문 : 다수의 전문가들이 연준이 올해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양적 완화를 종료할 뿐만 아니라 이르면 여름에 양적긴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죠. 이는 엄청난 규모의 긴축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달라졌습니다. 연준과 재정상태는 전문가들만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죠. 전문가들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연준은 그들의 말대로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주 인플레이션이 7%에 달하고 근원물가지수가 5%를 넘겨도 놀랍지 않을 것입니다. 연준은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이사는 올해 증시가 기술주, 미 10년물 국채금리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따라 좋거나 나쁘거나 추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국채금리가 오르고 기술주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주식과 금리 상승이 공존할 수 있었다며, 시장이일정 기간 변동성을 보이다가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벤 에몬스 /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이사 : 좋고 나쁘고 추할 것이라는 생각은 기술주, 10년물 국채금리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것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를 때마다 기술주는 떨어집니다. 연준이 이와 같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긴축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죠. 인플레이션이 7%에 달하고 소비자물가지수는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긴축 환경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증시 내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2017~2018년 또는 2014~2015년을 돌이켜보면 결국에는 주식과 금리 상승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준이 성공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할 테니까요.]

모건스탠리의 선임 인터넷 애널리스트는 최근에 큰 변동성을 보인 기술주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현재 대형 기술주가 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고평가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추천 기술주로 아마존, 우버 그리고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알파벳과 메타를 꼽았습니다.

[브라이언 노왁 / 모건스탠리 선임 인터넷 애널리스트 : 이와 같은 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사실 대형 기술주는 역사 또는 향후 성장 잠재력에 비해 비싼 것이 아닙니다. 올해 아마존에 대해 매우 낙관적입니다. 우버도 승차공유 사업으로부터 유입될 잠재적인 현금흐름을 고려하면 저평가돼있습니다. 알파벳과 메타 등 전반적인 온라인 광고 시장도 올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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