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71.6억弗..19개월 연속 흑자

연지안 2022. 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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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가 7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간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축소됐다.

전년동월(91억8000만 달러)대비 흑자폭이 20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59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99억5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40억 달러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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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1년 11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11월 경상수지가 7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간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축소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71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년동월(91억8000만 달러)대비 흑자폭이 20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59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99억5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40억 달러 축소됐다.

수출이 전년동월(469억2000만달러)대비 127억4000만 달러(27.1%) 증가한 59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세로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해외생산수출이 확대돼 전년동월대비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월 통관수출 기준으로 석유제품이 전년동월대비 127.1% 증가하고 화공품과 반도체가 각각 35.8%, 38.8% 늘었다. 철강제품과 정보통신기기, 승용차도 각각 33.7%, 32.9%, 3.3% 증가했다.

수입도 전년동월(369억7000만 달러) 대비 167억4000만 달러(45.3%) 증가한 5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확대 흐름을 이어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실제 11월 통관기준 원자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72.9% 증가했다. 석유(+192.0%), 가스(+165.0%), 원유(+127.8%), 철강재(+53.9%)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조장비(+45.1%)와 전기·전자기기(+24.4%) 등 자본재와 곡물(+58.2%)과 직접소비재(+26.6%) 등 소비재도 각각 24.2%, 18.2%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1억4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동월 9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적자폭을 8억4000만달러 줄였다. 운송수지가 17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동월(4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규모를 12억6000만 달러 확대했다. 특히 운송수입은 44억9000만 달러로 수출화물운임 상승이 지속되면서 대폭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인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4억8000만달러)보다 10억1000만달러 확대한 1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가 6억7000만 달러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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