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에 은퇴한 강속구 투수, 1년 만에 현역 복귀 의지

박정현 인턴기자 2022. 1. 11.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구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며 은퇴를 선언했던 투수가 1년 만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TR)는 10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투수 타이 버트레이(28)가 개인 SNS를 통해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도 "버트레이가 스프링캠프가 종료된 뒤 마이너리그 옵션을 결정하기 전 팀에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복귀 의사를 밝힌 LA 에인절스 투수 타이 버트레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인턴기자] 야구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며 은퇴를 선언했던 투수가 1년 만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TR)는 10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투수 타이 버트레이(28)가 개인 SNS를 통해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버트레이는 지난해 스프링캠프를 끝내고 돌연 개인 SNS에 “야구에 대한 내 사랑과 열정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도 “버트레이가 스프링캠프가 종료된 뒤 마이너리그 옵션을 결정하기 전 팀에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후 버트레이는 에인절스의 제한 명단에 올랐다.

버트레이는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51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다. 보스턴에서는 빅리그 데뷔에 실패했으나 이후 2018년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면서 메이저리거가 됐다. 에인절스에서는 통산 115경기에 등판해 34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16경기 평균자책점 3.31을, 이듬해에는 72경기 평균자책점 3.98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2020년에는 평균자책점 5.81로 부진했다.

에인절스는 버트레이가 반등해 구원진에 힘이 되길 원했다. 그러나 선수 자신이 메이저리그 생활에 지쳤다며 은퇴를 선언하면서 불펜 구상을 다시 해야했다.

MTR은 “버트레이는 직장폐쇄 상황이 끝나는대로 에인절스로 돌아갈 수 있다. 구단은 캠프에서 버트레이의 상태를 보고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4.59로 전체 24위에 머물렀다. 버트레이가 2018년과 2019년의 기량으로 합류한다면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