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높은 수익성 기대..신규 사업 전망 추가시 성장 -신한

김소연 2022. 1. 11.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11일 기아(000270)에 대해 지역 포트폴리오와 제품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021년 글로벌 완성차 산업의 생산 차질이 장기화됐지만 지역 포트폴리오, 제품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상대적으로 덜 공개된 전기차,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전망이 추가된다면 성장에 대한 모멘텀도 확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기아(000270)에 대해 지역 포트폴리오와 제품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같은 전략이 2022년에도 유효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에 대한 전망이 추가된다면 성장 모멘텀도 확인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아 4분기 실적은 매출 17조9000억원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기대치를 12%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 정점을 지난 후 빠른 생산 회복세를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더딘 정상화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4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도 예상치에 못미쳤다. 정 연구원은 “4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 64만9000대, 중국 제외한 도매 판매 61만2000대를 기록하며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2021년 하반기에 출시된 스포티지와 EV6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스포티지와 EV6는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출시 후 누적된 미출고대수가 8만대를 넘고 있다. 2022년까지도 국내 흥행이 담보된 차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가 추정하는 2차종의 글로벌 판매량은 50만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2021년 판매량인 7만대 내외에서 볼륨이 급증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겠다”고 전망했다.

신규 차종으로 신차 니로와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셀토스, K5, 레이가 대기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상품성 측면에서는 기존에도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던 차”라며 “최근 페이스리프트의 경우 신차 출시만큼 큰 폭의 스펙 상향, 옵션·트림 다각화 등이 진행되고 있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2021년 글로벌 완성차 산업의 생산 차질이 장기화됐지만 지역 포트폴리오, 제품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상대적으로 덜 공개된 전기차,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전망이 추가된다면 성장에 대한 모멘텀도 확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