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2022시즌 최고 선발투수 1위 전망.."건강하면 가장 완벽해"

김도용 기자 2022. 1. 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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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팔꿈치 부상 전까지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2022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2022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를 예상하면서 1위로 디그롬을 선정했다.

ESPN이 선정한 2022시즌 최고의 선발투수는 디그롬에 이어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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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는 헨드릭스가 1위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해 팔꿈치 부상 전까지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2022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2022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를 예상하면서 1위로 디그롬을 선정했다.

디그롬은 지난해 7월 팔꿈치를 다친 뒤 복귀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92이닝을 소화하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탈삼진도 146개를 잡아내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과 MVP 후보로도 거론됐었다.

ESPN은 "디그롬의 몸 상태는 아직까지 불확실하다. 하지만 그가 지난해 마운드에서 보여줬던 존재감은 최고였다. 뛰어난 운동 신경과 상황 판단, 경험 등은 최정상급이었다. 그는 92이닝 동안 단 11자책점만 기록할 정도로 완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그롬은 메츠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 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다. 디그롬이 올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며 완벽하게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거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그롬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 상태가 우선이다. ESPN 역시 "디그롬은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이 99.2마일(약159㎞)에 달했다. 디그롬은 최고의 직구를 던질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디그롬은 재활에 힘쓰면서 올 시즌 풀 시즌 소화를 준비 중이다.

ESPN이 선정한 2022시즌 최고의 선발투수는 디그롬에 이어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가 자리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불펜 투수 중에서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리암 헨드릭스가 2022년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헨드릭스는 지난해 69경기에 등판, 8승 3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남겨 2년 연속 최고의 구원 투수로 뽑혔다. ESPN은 "헨드릭스가 113개의 탈삼진을 잡는 동안 단 7개의 볼넷만 내줬다. 삼진과 볼넷 비율이 16.1로 이는 역대 100탈삼진을 잡은 투수 중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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