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회장 "연준, 올해 최소 4번 금리 인상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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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지 4차례의 기준금리 인상만 있다면 개인적으로 놀랄 것입니다."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10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CNBC와 만나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하고 연준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리더라도 경제 성장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시장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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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예상보다 금리 더 올릴 수도"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올해 단지 4차례의 기준금리 인상만 있다면 개인적으로 놀랄 것입니다.”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10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CNBC와 만나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하고 연준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연준이 최소 4번 이상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당초 월가는 3회 인상을 점쳐 왔다. 다이먼 회장의 언급은 연준이 훨씬 공격적인 기조로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다이먼 회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리더라도 경제 성장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시장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금융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연준이 움직이면서 아마도 증시 투자자들은 시끌벅적한 한 해를 인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먼 회장은 그러면서 “운이 좋다면 연준이 (긴축의 상황을) 더디게 만들 수도 있다”며 “그럴 경우 연준이 말하는 연착륙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당초 세 차례에서 네 차례로 수정했다. 3월, 6월, 9월, 12월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얀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의 슬랙(완전 고용과 현재 고용 수준의 차이·유휴 노동력)이 감소하는 건 연준에게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더 민감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4회 인상 전망을 이날 내놓았다. 월가는 올해 3월 금리 인상의 경우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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