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작가 체 러브레이스 아시아 첫 개인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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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남쪽의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의 화가 체 러브레이스(Che Lovelace)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한국에서 열린다.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이 있는 화랑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는 오는 12일부터 2월16일까지 체 러브레이스가 지난 6년간 제각한 작품을 선별해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 러브레이스는 1969년 트리니다드에서 태어났으며 풍부한 색상과 선명한 모양들을 통해 고향의 동식물과 문화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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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카리브해 남쪽의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의 화가 체 러브레이스(Che Lovelace)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한국에서 열린다.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이 있는 화랑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는 오는 12일부터 2월16일까지 체 러브레이스가 지난 6년간 제각한 작품을 선별해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 러브레이스는 1969년 트리니다드에서 태어났으며 풍부한 색상과 선명한 모양들을 통해 고향의 동식물과 문화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작업실의 평온함부터 트리니다드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의 북적이는 도시 경관, 매년 개최되는 카니발을 둘러싼 공동생활에 이르기까지 섬에 대한 다양한 삶의 초상을 자아낸다.
그의 주제는 작업실 창밖 야자수 잎을 통해 나풀거리는 오후의 아름다운 햇빛을 해석하며 일상적인 작업실 생활을 변화를 표현한다.
러브레이스도 트리니다드 문화의 기둥인 카니발 축제에 수년간 꾸준히 참여했으며 이를 신체의 움직임과 속도를 포착한 작품으로 나타냈다.
특히 그의 회화를 구성하는 나무판은 압축 종이로 만들어졌다. 러브레이스가 선호하는 펄프 소재는 작가 개인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이런 나무판은 트리니다드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초창기부터 전통적인 캔버스 대체품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러브레이스의 대형 회화는 항상 같은 크기의 4개의 개별 판을 모아 하나의 이미지를 만든다. 이 물리적 구성은 작가의 작품에 기하학, 파편화, 왜곡된 관점을 추가해, 아프리카 영향을 받은 입체파와 카리브해 지역 방언에 대한 러브레이스의 오랜 관심을 나타낸다.
한편 그는 로스앤젤레스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 뉴욕 인디펜던트, 포트오브스페인 Y 아트 갤러리, 트리니다드 소프트박스 스튜디오, 파리 에릭 후스낫 갤러리, 뉴욕 하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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