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있는 것 발사"

최진주 2022. 1.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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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오전 7시 29분에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한 해상보안청은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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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9월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전날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왼쪽)과 작년에 발사한 화성-8형(오른쪽)으로, 탄두부 모양이 다소 다른 모습이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일본 공영방송 NHK가 11일 오전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를 긴급 소집해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오전 7시 29분에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한 해상보안청은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일 두 번째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으며 "700㎞ 떨어진 목표에 오차 없이 명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열차에서 동해를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10월에는 신형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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