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AA "北, 새해에도 미군 유해 관련 협력 거부..美, 언제든 협력 가능"

김정률 기자 2022. 1. 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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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한국전쟁 미군 유해 협력과 관련해 북한이 새해에도 교류에 응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션 에버렛 DPAA 대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미군 유해 발굴과 송환이라는 미 국방부의 임무와 관련해 북한과 논의하려는 미국 정부의 어떤 시도에도 북한 당국은 침묵을 지켜왔으며, 이런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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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전쟁 참전 용사 되찾는데 전념..北 도움 없이는 진전 어려워"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서 6.25 전쟁 당시 북한 지역 함경남도 장진과 평안남도 개천지역에서 전사한 한국군 유해 64위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치고 미군이 태극기로 관포한 유해를 우리 공군 수송기로 이송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18.9.27/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한국전쟁 미군 유해 협력과 관련해 북한이 새해에도 교류에 응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DPAA는 언제든 북한과 협력을 재개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션 에버렛 DPAA 대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미군 유해 발굴과 송환이라는 미 국방부의 임무와 관련해 북한과 논의하려는 미국 정부의 어떤 시도에도 북한 당국은 침묵을 지켜왔으며, 이런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렛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 참전 용사를 되찾는 데 전념하고 있지만, 이런 노력은 북한의 협조 없이는 진전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군 유해 송환은 지난 2018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 사항 중 하나다.

북한은 2018년 8월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가 담긴 상자 55개를 미국에 전달했다. 하지만 2019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미군 유해 송환은 중단된 상태다.

DPAA는 현재 북한의 거부로 유해 송환 관련 교류 협력이 중단됐지만 언제든 협력을 재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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