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오늘 경제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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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결혼과 출산으로 여성 경력 단절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여성의 돌봄 책임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남성이 육아 휴직 시간을 안 쓰면 그만큼 손해를 보고 그래서 쓰는 게 훨씬 이익이 되게, 이렇게 만들고 정부에서 당연히 육아 휴직에 대해서 기업에 대한 지원도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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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1일)은 신경제 비전선포식에서 경제 성장 공약을 발표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결혼과 출산으로 여성 경력 단절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여성의 돌봄 책임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쓰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는 남성 육아 휴직 의무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남성이 육아 휴직 시간을 안 쓰면 그만큼 손해를 보고 그래서 쓰는 게 훨씬 이익이 되게, 이렇게 만들고 정부에서 당연히 육아 휴직에 대해서 기업에 대한 지원도 해주는….]
돌봄과 직결된 공약으로는 초등학생 오후 3시 동시 하교제와 저녁 7시까지 방과 후 돌봄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일하는 여성을 위한 가사도우미들이 고용보험을 적용받기 쉽지 않다며, 고용보험을 '전국민 소득보험'으로 바꾸는 방안도 처음 언급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윤 후보 행보에 가타부타할 일은 아니라면서도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해선 안 된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좀 많이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이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제 성장과 사회 통합을 위한 경제 공약과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어 중소기업회관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1호 정책을 발표합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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