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노사 갈등 끝 보이나..美언론 "2주 내로 핵심 제안 있을 것"

안형준 2022. 1. 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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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갈등의 끝이 보이는 것일까.

2주 이내로 핵심쟁점에 대한 제안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 측이 선수노조에 2주 내로 CBA(노사협정)의 핵심 경제 쟁점에 대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단 측이 2주 이내로 새 제안을 할 것이라는 전망은 스프링캠프 일정을 감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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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긴 갈등의 끝이 보이는 것일까. 2주 이내로 핵심쟁점에 대한 제안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 측이 선수노조에 2주 내로 CBA(노사협정)의 핵심 경제 쟁점에 대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로 모든 일정이 멈춘 상태다. 지난 12월초 기존의 CBA가 유효기간이 만료됐고 노사 양측은 기존 CBA 만료 전까지 새 CBA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양측은 FA 및 연봉조정신청 자격 취득 연한, 사치세와 수익공유 문제 등 '돈'과 관련된 부문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며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극한대립 끝에 구단 측이 선수노조의 파업을 우려하며 선제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직장폐쇄로 인해 윈터미팅을 비롯한 주요 오프시즌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고 메이저리그 레벨의 모든 선수이동도 멈췄다.

노사 양측은 기존 CBA 만료 직전에 가진 최종 협상에서 단 7분만에 협상 테이블을 떠나는 등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협상 결렬 후에도 양측은 "우리는 테이블에 앉을 용의가 있다"며 파행의 책임이 상대측에 있음을 강조하며 계속 대립을 이어갔다.

구단 측이 2주 이내로 새 제안을 할 것이라는 전망은 스프링캠프 일정을 감안한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월 27일 시범경기를 개막한다. 시범경기 역시 팬들에게 티켓을 판매하고 중계가 이뤄진다. 구단 측에서는 시범경기부터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결국 시범경기 일정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새 CBA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SPN, 디 애슬레틱 등 주요 언론들도 최근 노사 양측이 1월 내로 협상을 마무리하려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노사 갈등이 리그 일정에 영향을 주는 것을 원하는 이들은 없다. 과연 겨울을 더 차갑게 얼어붙게 만든 노사 갈등이 곧 해결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토니 클락 선수노조위원장)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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