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황선홍 호 새해 첫 훈련, "우리 팀에서 제2의 손흥민 나올 것"
[앵커]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새해 첫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이 팀에서 제2의 손흥민이 나올거라며 우리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파이팅 소리가 제주 훈련장을 가득 메웁니다.
새해 첫 훈련을 지휘한 황선홍 감독은 패스의 간결함을 가장 먼저 강조했습니다.
[황선홍/U-23 축구대표팀 감독 : "논스톱(패스를)하려면 굉장히 어렵잖아. 이걸 하는 이유는 빨리 판단하라는 거야."]
황 감독은 이번 전훈을 통해 오는 6월 23세 이하 아시안컵과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 우승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입니다.
지난해 K리그에서 매탄 소년단 돌풍을 일으켰던 정상빈과 울산 유스의 힘 김민준 등이 황선홍 호의 주축입니다.
[황선홍/U-23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선수들이)훨씬 재능있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2의 손흥민이나황의조나 황희찬 같은 선수들이 공격진에서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 멤버 이을용의 아들인 이태석도 아버지의 투지는 꼭 닮고 싶다는 재치넘치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태석/U-23 축구대표팀 수비수 : "제가 아빠보다 콧대가 높고 이목구비가 더 또렷한 것 같아요. 경기장 안에서 투지를 보이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제주 훈련을 통해 팀의 전술을 다지고 옥석을 가리겠다는 황선홍 감독.
황선홍 호가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2022년의 문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손기성 기자 (so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팩트체크K]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통제,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역주행 사고 잇따라 2명 숨져…“한낮에도 역주행, 구조적 문제”
-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아버지 집에서 금괴 254kg 압수
- 백화점·마트 방역패스 첫날…불편 속 일부 마찰
- 외신 “할아버지 스타 오영수, 골든글로브 역사 새로 썼다”
- ‘취업비리’ 적발 됐는데…비위간부 징계 대신 ‘문책성 연수’
- “저희가 파출부인가요”…미화 직원에게 ‘이사 청소’ 시킨 공기업
- 멸공 논란 속 신세계 등 주가 하락…“멸공 언급 그만하겠다”
- ‘여성가족부 폐지’ 7자 공약 후폭풍
- [단독] ‘부동산 분양 합숙소’ 탈출하려던 20대 중태…4명 긴급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