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빌라 임대' 쿠티뉴, 메디컬 테스트 완료..워크 퍼밋 대기

하근수 기자 2022. 1. 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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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는 필리페 쿠티뉴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현재 쿠티뉴는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다. 다가오는 수요일 바디무어에서 열리는 훈련에 그와 함께하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다른 선수들도 그의 능력과 경험에 도움을 받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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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는 필리페 쿠티뉴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남은 건 워크 퍼밋(취업 비자) 발급뿐이며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 빌라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는 성공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현재 프랑스에서 워크 퍼밋을 발급하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현재 쿠티뉴는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다. 다가오는 수요일 바디무어에서 열리는 훈련에 그와 함께하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다른 선수들도 그의 능력과 경험에 도움을 받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로써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4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게 됐다. 당시 그는 끊임없는 이적설 끝에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832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을 떠나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넘어 크고 작은 부상도 문제가 됐다. 결국 부활을 노리는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가는 등 힘썼지만 좀처럼 이전 같은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다.

쿠티뉴를 둘러싼 '먹튀 논란'은 지난해 여름 극에 달했다. 바르셀로나가 치명적인 재정난에 시달리며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고액 연봉자면서 잉여 자원인 쿠티뉴와 사무엘 움티티 등이 원흉으로 지목됐다.

시즌 개막 이후에도 쿠티뉴는 여전히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쫓기듯 캄프 누를 떠나야 했다. 선수 시절 호흡을 맞춰봤던 제라드 감독 밑에서 도약을 노리게 됐다.

제라드 감독은 "쿠티뉴는 이전에 나와 함께 뛰었던 선수다. 부상은 물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공격 옵션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의 존재는 매우 귀중할 것"이라며 새로 합류하게 될 옛 동료를 환영했다. 훈련 참가 예정인 쿠티뉴는 빠르면 16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맞대결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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