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3R] '맥토미니 결승골' 맨유, 호날두 없이 빌라에 1-0 승.. 32강 진출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어도 승리에는 문제 없었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1/2022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 팀 맨유는 호날두 없이 4-4-2로 나섰다. 투톱에는 카바니와 그린우드가 짝을 지었고, 측면과 중원에는 브루누-프레드-맥토미니-래시포드가 나섰다. 포백에는 쇼-바란-린델로프-달롯, 골문은 데 헤아가 책임졌다. 빌라는 4-3-3으로 맞섰다.

맨유가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맥토미니가 프레드의 크로스를 헤더와 함께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양 팀의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갔다. 맨유는 전반 27분 우측 사각지에서 때린 카바니의 슈팅이 마르티네스 선방에 걸렸다.

맨유는 실책 하나로 위기를 맞았다. 전반 29분 린델로프의 볼 커트 미스를 왓킨스가 가로챘고, 막으려던 린델로프를 제친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갔다. 위기를 넘긴 맨유는 전반 37분 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마르티네스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반 빌라의 반격이 매서웠다. 잉스가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을 넣었으나, VAR을 통해 왓킨스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취소됐다.

빌라의 추가 기회는 또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잉스가 후반 13분 일대일 기회에서 로빙 슈팅을 시도했고, 이 역시 왓킨스가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 됐다.

맨유도 쐐기를 박기 위해 기회를 노렸다. 그린우드가 후반 28분 역습 기회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마르티네스에게 막혔다.

이후 경기는 빌라와 맨유의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지만, 한 골을 지켜낸 맨유가 1-0 승리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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