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옷소매 붉은 끝동〉이 진짜 하고 싶었던 말

김은지 기자 2022. 1. 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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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캐릭터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로 시작하는 문장의 다음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그런데, 궁녀도 왕을 사랑했을까? 임금의 사랑을 받은 궁녀는 행복했을까?' 발칙한 의문을 담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1월1일 종영했다.

정조의 승은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알려진 궁녀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했다.

왕 앞에서 자기 삶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는 궁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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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지난 한 주간 발생했던 주목할 만한 이슈를 기자들의 시선으로 짧고 가볍게 정리한 코너입니다.
MBC 제공

이 주의 캐릭터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로 시작하는 문장의 다음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익숙한 신데렐라 스토리에 새 질문이 따라붙었다. ‘그런데, 궁녀도 왕을 사랑했을까? 임금의 사랑을 받은 궁녀는 행복했을까?’ 발칙한 의문을 담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1월1일 종영했다. 주인공 성덕임은 실제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를 모델로 했다. 정조의 승은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알려진 궁녀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했다. 왕 앞에서 자기 삶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는 궁녀다. 전통적 사극의 문법을 거부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 주의 어떤 것 1월5일 프랑스 상원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프랑스 정부가 남·북·미·중 등이 종전선언을 채택하도록 독려하는 외교적 조치를 한다’라는 내용이다. 또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번 결의안은 지난해 11월29일 발의되었다.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34명도 종전선언 등이 담긴 ‘한반도 평화 법안’을 발의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 등이 주도한 종전선언 반대에도 의원 3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주의 의미 충만 1월5일 국회 정치개혁특별 위원회가 관련 정당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금까지 정당 가입은 만 18세 이상이 되어야 가능했다. 하지만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만 16세부터 정당 활동이 가능하다. 2021년 12월31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만 18세 후보 출마가 가능해지자, 정당 가입 연령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제 한국 시민은 만 18세부터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모두 생긴다. 다만, 만 18세 미만은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정당 가입이 가능하다.

총선·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021년 12월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은지 기자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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