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앞두고 있다? '과천시 청년옷장' 이용!

과천시청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올해도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과천시 청년옷장’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과천시는 2020년부터 과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등 일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년옷장을 운영하고 있다. 면접을 앞둔 청년 취업준비생이 정장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대여기간은 3박 4일로 1인당 연 최대 5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개개인 신체에 맞춘 간단한 수선과 코디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가능하며, 과천시 담당자 승인 문자를 받은 뒤 정장 대여업체에 예약한 뒤 대여 정장을 수령하면 된다. 대여 및 반납은 방문과 택배 모두 가능하나, 최초 대여 시에는 직접 방문해 입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과천청년에게 청년옷장 사업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청년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각종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고 특히 청년인턴을 선발해 운영하는 등 청년지원정책을 대폭 확대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