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 낮에도 추워요..경기북부·강원내륙 한파특보

김천 기자 2022. 1. 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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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와 강원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영하 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이 되더라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1도 사이로 어제(10일)보다 10도 가까이 낮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11도, 강릉 -3도, 대전-7도, 청주 -7도, 대구 -4도, 전주 -5도, 광주-3도, 부산 1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1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2도, 강릉 3도, 대전 -1도, 청주 -3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2도 등입니다.

강한 바람도 함께 불어 종일 체감온도가 기온 대비 3~6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서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수도권을 포함해 곳곳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추위에 더해져 빙판길이 우려되니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호남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비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의 눈이 내리고 그 밖의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5cm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잃지 않도록 보온 유지를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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