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이끈 감아차기 골 넣은 윙크스 "손흥민처럼.."

한만성 2022. 1. 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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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5)의 맹활약 덕분에 3부 리그 팀에 패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모어캠비를 상대한 2021/22 FA컵 64강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헌납하고도 후반전 윙크스의 동점골에 이어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토트넘은 홈에서 모어캠비를 상대로 전반전 선제골을 허용한 후 74분 윙크스의 동점골이 터질 때까지 끌려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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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스, 모어캠비전 굴욕 위기 직면한 토트넘 구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이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5)의 맹활약 덕분에 3부 리그 팀에 패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프리킥 상황에서 윙크스가 터뜨린 동점골이 결국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모어캠비를 상대한 2021/22 FA컵 64강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헌납하고도 후반전 윙크스의 동점골에 이어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토트넘은 모어캠비를 제압하고도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피하지는 못했다. 모어캠비는 잉글랜드 리그 원(3부 리그)에 소속된 구단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홈에서 모어캠비를 상대로 전반전 선제골을 허용한 후 74분 윙크스의 동점골이 터질 때까지 끌려다녔다. 토트넘은 윙크스가 동점골을 터뜨린 후에야 공격이 풀리며 마지막 약 15분간 세 골을 몰아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터진 윙크스의 절묘한 슈팅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화제가 됐다. 중앙 미드필더,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윙크스는 원래 득점과는 거리가 먼 선수다. 그가 2014/15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터뜨린 득점은 단 다섯 골에 불과하다.

윙크스는 프리킥 상황에서 뽑아낸 감아차기 동점골에 대해 경기가 끝난 후 ‘풋볼 런던’을 통해 “반대쪽 포스트를 향해 슈팅을 시도하는 게 의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선수 생활을 하며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많은 득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런 슈팅은 파워가 부족하거나 정확도가 떨어져도 누군가 문전에서 헤더 등으로 마무리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의도해서 슈팅을 시도했다. 내가 슈팅을 시도한 위치는 반대쪽 포스트의 상단을 노리기 적합한 곳이다. 정확도가 떨어져도 경합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근육 부상으로 토트넘의 팀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아직 그의 정확한 복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이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복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홈에서 첼시를 상대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1차전 첼시 원정에서 0-2로 완패한 만큼 2차전에서 세 골 차로 승리해야 결승행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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