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美 금리 4차례 인상 전망..양적긴축은 7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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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 연준이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심인 대차대조표 축소, 즉 양적긴축은 하반기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정윤형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기준금리 인상 시점, 언제인가요?
[기자]
네,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올해 미 연준이 모두 네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시기는 앞서 예상했던 3월과 6월, 9월에 12월을 추가했는데요.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는데, 이보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얘긴데요.
고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더 예민해졌고, 성장 둔화 전망에는 덜 민감해졌다는게 이유입니다.
다만 인상 속도가 빨라지더라도 장기적인 금리 인상 수준은 2.5~2.75% 정도일 것이란 기존 전망은 유지했습니다.
[앵커]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양적긴축 논의도 있었던 것이 확인됐는데, 이와 관련한 전망도 나왔죠?
[기자]
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매입한 자산을 다시 시장에 매각하는 대차대조표 축소, 양적긴축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초 12월을 예상했었는데, 5개월이나 앞당긴 겁니다.
그러니까 3월과 6월 두 차례의 금리인상 직후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것이란 전망인데요.
해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긴축 시점이 이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관건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얼마나 더 커질 것이냐인데요.
앞서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을 보면, 일부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뒤 상대적으로 조기에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해 2분기에 양적긴축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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