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터키에서 담금질 시작, 손흥민·황희찬 없는 '플랜B' 구상

김성원 2022. 1. 1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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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터키 안탈리아에서 첫 담금질을 시작했다.

'월드컵의 해' 소속팀이 아닌 태극마크를 달고 전지훈련을 떠난 26명의 대표선수들은 9일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포르투갈 코칭스태프와 반갑게 재회했다.

벤투 감독도 현재 이들의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플랜 B' 구상도 끝내야 한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해외파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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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벤투호가 터키 안탈리아에서 첫 담금질을 시작했다.

'월드컵의 해' 소속팀이 아닌 태극마크를 달고 전지훈련을 떠난 26명의 대표선수들은 9일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포르투갈 코칭스태프와 반갑게 재회했다. 벤투 감독과 코치진은 휴가를 끝내고 유럽에서 터키로 날아왔다.

태극전사들은 숙소에 여장을 푼 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첫 날을 보냈다. 그리고 10일 첫 그라운드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바이벌 전쟁'에 돌입했다.

당초 관전포인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7차전 레바논전(27일)까지 몇 명이 살아남느냐였다. 터키 전지훈련의 경우 'A매치 데이'가 아니어서 리그가 한창인 유럽파는 소집이 불가능하다. 생존한 선수만 레바논에 이어 시리아와의 8차전(2월 1일)까지 '대표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생존 경쟁'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더 큰 돌발 변수가 생겼다. 황희찬(울버햄턴)에 이어 손흥민(토트넘)마저 부상 암초를 만났다. 햄스트링 부상인 황희찬은 2월이 돼야 복귀할 수 있다. 근육을 다친 손흥민은 최소 2주, 최대 5주까지 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악의 경우 손흥민도 7, 8차전에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벤투 감독도 현재 이들의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플랜 B' 구상도 끝내야 한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해외파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원톱 황의조(보르도)와 좌우측의 손흥민과 황의조는 한국 축구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손흥민과 황희찬이 없는 공격라인도 완성해야 하는 것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최종예선 들어 이라크전와의 1차전에선 황희찬 대신 송민규(전북), 손흥민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는 이동경(울산)과 나상호(서울)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나상호는 이번 전지훈련에 빠진 가운데 송민규와 이동경은 함께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결국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모범답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한국은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차례로 맞붙는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한국(33위)에 뒤진다. 유로 2016에서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으며,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탈락했다. 한국과의 상대전적은 없다. 이번이 첫 대결이다

메이저대회 출전 경험이 없는 FIFA 랭킹 181위 몰도바는 2018년 1월 한국과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한국은 김신욱의 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자리에는 송민규와 이동경을 비롯해 권창훈(김천) 이동준(울산) 조영욱(서울) 김대원(강원) 등이 포진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여러모로 복잡한 1월을 맞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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