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왕' 라건아, 통산 리바운드 1위 D-DAY는?

최창환 2022. 1. 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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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예능인으로 친숙한 서장훈(전 KT)이 올라있는 통산 리바운드 1위 자리가 곧 바뀐다.

서장훈이 오랫동안 지켜왔던 통산 리바운드 1위가 라건아로 바뀔 날이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와의 2021-2022시즌 원정경기에서 24리바운드 이상을 따낸다면, 통산 리바운드 1위는 서장훈에서 라건아로 바뀌게 된다.

사실 라건아의 올스타 브레이크 전 통산 리바운드 1위 달성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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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지금은 예능인으로 친숙한 서장훈(전 KT)이 올라있는 통산 리바운드 1위 자리가 곧 바뀐다. 라건아(KCC)가 새로운 제왕으로 등극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라건아는 정규리그 통산 480경기에 출전, 5212리바운드를 따내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1위 서장훈(5235리바운드)과의 격차는 단 23리바운드에 불과하다. 서장훈이 오랫동안 지켜왔던 통산 리바운드 1위가 라건아로 바뀔 날이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라건아의 1경기 최다 리바운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2015년 9월 22일 서울 SK전에서 기록한 25리바운드다. 2위는 2017년 11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따낸 24리바운드다.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와의 2021-2022시즌 원정경기에서 24리바운드 이상을 따낸다면, 통산 리바운드 1위는 서장훈에서 라건아로 바뀌게 된다.

사실 라건아의 올스타 브레이크 전 통산 리바운드 1위 달성 가능성은 높지 않다. 라건아의 올 시즌 1경기 최다 기록은 18리바운드며, 올 시즌 30경기 평균 기록은 10.6리바운드다. 산술적으로 봤을 때 D-DAY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 19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 또는 22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야말로 시간문제인 셈이다.

2012 외국선수 드래프트 6순위로 현대모비스(당시 모비스)에 지명되며 KBL과의 인연을 시작한 라건아는 KBL을 대표하는 빅맨으로 롱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에서 총 4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고, 2018년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며 국가대표가 되기도 했다. 통산 최다 리바운드는 라건아가 일련의 과정을 거쳐 눈앞에 두고 있는 금자탑인 셈이다.

라건아가 리바운드 1위에 등극하게 된다면, 이를 축하하는 별도의 시간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 김주성(전 DB)이 좋은 예다. 김주성은 지난 2015년 1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 막판 리바운드를 잡아내 조니 맥도웰을 제치고 통산 리바운드 2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자 홈팀 전자랜드는 전광판을 통해 김주성의 리바운드 2위 등극 축하메시지를 남겼고, DB(당시 동부) 팬들뿐만 아니라 홈팀인 전자랜드 팬들도 기립박수를 보내며 김주성의 기록을 축하해줬다. 김주성도 리바운드 2위에 오를 당시 따냈던 공에 사인하며 기록을 기념했다. 이제 라건아 차례다.

통산 리바운드 순위
1위 서장훈(전 KT) 5235리바운드
2위 라건아(KCC) 5212리바운드
3위 애런 헤인즈(전 KCC) 4442리바운드
4위 김주성(전 DB) 4425리바운드
5위 로드 벤슨(전 DB) 3993리바운드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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