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주민들, 올해 최대 현안과제도 '3호선 연장'

박대준 기자 2022. 1. 1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문제로 '3호선(일산선) 운정신도시 연장사업 조기 확정'을 꼽았다.

투표 결과 전체의 20.1%(890표)가 '한국판뉴딜 민자사업 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 조기확정 및 착공'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문제로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정연 여론조사 결과 20%가 사업 조기확정 원해
2위 대곡~소사선 연장, 3위 아주대병원 조기 추진
파주 운정신도시 전경© News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문제로 ‘3호선(일산선) 운정신도시 연장사업 조기 확정’을 꼽았다.

운정신도시 최대 커뮤니티 공간인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회원 2만6009명)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2022년 운정신도시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문제’란 주제로 인터넷 투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투표는 18개 과제를 놓고 회원당 4~5개씩 우선순위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투표에는 주민 약 1000여명이 참여해 4434표를 던졌다.

투표 결과 전체의 20.1%(890표)가 ‘한국판뉴딜 민자사업 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 조기확정 및 착공’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문제로 선정했다.

최근 몇 년간 새해를 맞아 운정연에서 진행한 같은 내용의 투표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한 ‘3호선 연장’이 올해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호선 운정 연장’ 사업은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된 뒤 2020년 9월 KDI에서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1년이 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아 운정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오는 15일 운정시가지에서 대규모 차량시위를 예고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다.

이어 2위에는 ‘대곡~소사선 운정신도시(운정역, 야당역) 연장사업 조기 확정 및 착공’이 16.3%(722표)로 뒤를 이었다. 앞서 파주시는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 사업에 대해 고양시와 사전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에 추진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한 상황이다.

3위로는 9.8%(436표)를 차지한 ‘운정신도시 메디컬 클러스터 부지내 협약체결된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조기 추진’이 선정됐다.

이어 4위는 8%(356표)의 ‘GTX-A노선운정역 복합환승센터 랜드마크 개발 조기 추진’이, 5위에는 6.9%(293표)의 ‘메디컬 클러스터 부지내 협약체결된 국립암센터의 혁신연구센터 건립 및 바이오 기업 유치 조기 추진이 꼽혔다.

5위 안에 교통 관련 현안문제가 3개나 선정되면서 운정신도시의 부족한 교통망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병원과 기업유치같은 자족시설 유치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6위에는 ‘고도제한 없는 경의선 운정역 P1,P2 랜드마크 개발 성공적 추진’(5.7%), 7위는 ‘운정테크노밸리 부지내 첨단산업 기업유치 조기 추진’(5.5%), 8위는 ‘파주 롯데 세븐페스타 부지내 스타필드급 대형 복합쇼핑몰 조기 추진’(5.3%), 9위는 ‘운정호수공원 및 소리천 일대 수질개선 및 음악분수등 랜드마크 친수공간 조성’(3.8%), 10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 조기 추진’(3.4%)가 선정됐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파주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등에게 전달해 파주시와 지역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