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에 등장한 '리버풀 전설' 제라드, 쏟아지는 야유에 '정면 대응'

하근수 기자 2022. 1. 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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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를 찾아왔다.

빌라는 제라드 감독 부임 이후 연승에도 성공했지만 최근 다시 주춤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제라드 감독이 터널 밖으로 걸어 나왔을 때 맨유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적대적인 반응에도 제라드 감독은 의도적으로 맨유 서포터즈석을 바라봤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팬들은 라이벌 클럽 출신 감독의 기를 죽이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제라드 감독은 되려 정면으로 대응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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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를 찾아왔다. 리버풀 레전드 출신 감독은 쏟아지는 야유에 물러서지 않는 대담함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전반전 종료 현재 맨유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홈팀 맨유는 4-2-2-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에딘손 카바니와 메이슨 그린우드가 포진했다. 2선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쉬포드가 뒤를 받쳤다. 3선에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투입됐으며 4백은 루크 쇼,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이 메웠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원정팀 빌라는 4-3-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쓰리톱은 올리 왓킨스, 대니 잉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투입됐다. 중원에는 제이콥 램지, 더글라스 루이스, 존 맥긴이 버텼다. 수비진은 맷 타깃, 타이론 밍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가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착용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두 팀이 만났다. 맨유의 경우 지난 4일 새해 첫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 끝에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빌라는 제라드 감독 부임 이후 연승에도 성공했지만 최근 다시 주춤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과 분위기 반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렸다.

경기 시작 전부터 올드 트래포드가 달아올랐다. 제라드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더욱 흥분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제라드 감독이 터널 밖으로 걸어 나왔을 때 맨유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적대적인 반응에도 제라드 감독은 의도적으로 맨유 서포터즈석을 바라봤다"라고 보도했다.

야유의 근거는 명확했다.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평생을 보낸 제라드는 안필드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추앙받는 선수다. 맨유 팬들은 라이벌 클럽 출신 감독의 기를 죽이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제라드 감독은 되려 정면으로 대응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사진=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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