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코리아 2022년 스프링 정규리그 내일 개막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김명근 기자 2022. 1. 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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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스토브리그를 마친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팀들이 2022년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LoL 종목 한국 프로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2년 스프링 정규리그가 12일 개막한다.

이번 스프링 정규리그에 참가하는 10 개 프로팀들은 비시즌 기간 동안 대규모 영입전을 벌였다.

스프링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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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물갈이' 젠지, 우승 후보로 급부상
도란·피넛·쵸비·리헨즈 등 영입
담원 감독 "젠지, 정말 잘하더라"
전력유지 T1도 강력한 우승 후보
3월20일까지 팀당 18경기씩 치러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2년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선전들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LCK
뜨거웠던 스토브리그를 마친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팀들이 2022년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LoL 종목 한국 프로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2년 스프링 정규리그가 12일 개막한다. 개막전에선 DRX와 리브 샌드박스, T1과 광동 프릭스가 맞붙는다.

●스토브리그 대규모 영입전

이번 스프링 정규리그에 참가하는 10 개 프로팀들은 비시즌 기간 동안 대규모 영입전을 벌였다. 그 결과 큰 폭의 로스터 변동이 생겼다. 2021년 서머와 비교하면 기존 선수가 3명 이상 남은 팀은 T1과 프레딧 브리온 뿐이다.

2021년 스프링과 서머에서 모두 우승한 담원 기아는 탑 라이너 ‘칸’ 김동하가 은퇴했다. 대신 젠지 출신 ‘버돌’ 노태윤과 프레딧 브리온 출신 ‘호야’ 윤용호를 영입했다. 하단 듀오는 농심 레드포스 출신 ‘덕담’ 서대길과 ‘켈린’ 김형규로 구성했다.

‘라스칼’ 김광희와 ‘라이프’ 김정민을 KT롤스터로, ‘비디디’ 곽보성을 농심 레드포스로 보내면서 대규모 물갈이를 시도한 젠지도 눈에 띈다. 프랜차이즈 스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을 남겨둔 채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리헨즈’ 손시우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젠지-T1 양강 구도”

이번 스프링에선 강자들을 대거 영입한 젠지와 기존 전력을 유지한 T1이 양강 구도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많다. 최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대부분의 팀들이 젠지와 T1을 이번 스프링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이자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 팀으로 꼽았다.

양대인 담원 기아 감독은 “비시즌 기간에 젠지와 연습 경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잘 하더라”며 “T1은 2021년 월드 챔피언십 때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팀에 남아 있기에 강한 전력을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동빈 젠지 감독은 “2021년 각 포지션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들이 젠지로 모였다.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면서도 팀워크까지 이뤄내도록 만드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취임 첫 스플릿인 이번 스프링에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자신했다.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매년 시즌을 준비할 때마다 작년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1년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데, 올해는 꼭 해낼 수 있도록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우승팀은 상금 2억+MSI 출전권

스프링 정규리그는 3월 20일까지 약 2개월 동안 펼쳐진다. 10개 팀이 두 번의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한 팀당 18경기씩 총 90경기로 구성된다. 매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1라운드는 주 5일, 2라운드는 주 4일로 진행된 기존과 달리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제로 치러진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예선 일정을 고려했다. LoL은 아시안 게임 e스포츠 부문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스프링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그 중 1,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다. 스프링의 총상금은 4억 원이다. 우승팀은 상금 2억 원과 함께 LCK 대표로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한다.

이번 정규리그는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정부 지침에 따라 대회가 열리는 롤파크와 LCK 아레나 모든 구역에 방역 패스가 적용된다. 티켓을 구매했더라도 방역 패스를 제시하지 못 하거나 발열 및 호흡기 질환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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