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걷어낸 동장군..눈 그친 뒤 영하 10도 강추위

보도국 2022. 1. 1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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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청객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11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는데요.

특히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 붙을 것으로 보여 아침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눈구름이 기상레이더에 포착됩니다.

몸집을 점점 키운 눈구름대는 차츰 내륙으로 유입됩니다.

주말 내내 미세먼지를 몰고왔던 따뜻한 공기와 북쪽 대륙의 찬 공기가 충돌하는 경계에서 눈구름이 발달한 겁니다.

아침까지 수도권에 1~3cm 눈이 쌓이겠고, 강한 눈구름이 집중되는 충청 이남 서해안 2~5cm, 제주 산지는 최대 30cm 폭설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아침 출근길입니다.

영하권 추위에 도로가 얼어 붙으면서 빙판으로 변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져 추위가 예상됩니다.

특히,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찬 바람이 불청객인 미세먼지를 걷어냈지만 매서운 한파를 몰고 왔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 칩니다.

먼지 걱정은 덜었지만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자리하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한파가 나흘 정도 계속되는 만큼, 건강관리는 물론 수도관 동파 등 피해 예방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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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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