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벌벌 떨 충격적인 전망 "콘테, 떠날 수도"

강동훈 2022. 1. 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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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35·잉글랜드)가 친정팀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오하라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나는 여전히 토트넘의 전체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선수 영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 수비수, 미드필더, 윙백 포지션 보강을 해야 한다"면서 "콘테 감독도 인터뷰에서 팀을 개선하기 위해 선수 영입을 해야 한다고 누누이 말했다. 구단주는 당장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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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35·잉글랜드)가 친정팀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선수 영입과 방출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면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떠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예상을 전했다.

오하라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나는 여전히 토트넘의 전체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선수 영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 수비수, 미드필더, 윙백 포지션 보강을 해야 한다"면서 "콘테 감독도 인터뷰에서 팀을 개선하기 위해 선수 영입을 해야 한다고 누누이 말했다. 구단주는 당장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3명의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고 1월 말에 이적시장 문이 닫히면 콘테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그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다니엘 레비(59·잉글랜드) 회장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떠날 수 있다. 때문에 레비 회장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계약해야 하며, 4위 안에 들고자 한다면 더욱더 그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선수단을 보강하고자 포지션별로 여러 선수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대표적으로 두산 블라호비치(21), 프랑크 케시에(25), 아다마 트라오레(25), 스테판 더 프레이(29)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적설만 진하게 나올 뿐 정작 제대로 된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방출 작업에서도 어려움을 겪어 진전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콘테 감독의 눈 밖에 난 델리 알리(25), 탕기 은돔벨레(25), 맷 도허티(29), 조 로든(24) 등을 내보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찾고 있으나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기력, 높은 주급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게 이유다.

이에 콘테 감독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뉘앙스로 기자회견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9일 콘테 감독은 "냉정하게 팀 상황을 말하자면 몇몇 선수들은 기량이 많이 부족하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강한 스쿼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오하라는 콘테 감독이 불만을 품고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오하라의 전망이 전혀 현실성 없지 않은 건 실제 콘테 감독이 과거 비슷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지난해 갑자기 인터밀란 지휘봉을 내려놨는데, 구단이 계획하고 있던 이적 사업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그리고 현재 토트넘에서도 같은 이유로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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