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대신 527억 좌완 선택한 STL.."최소 김광현보다 잘해야 성공"

이후광 2022. 1. 1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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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FA 계약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향한 스티븐 마츠가 전임자인 김광현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매체는 "마츠는 김광현이 맡았던 자리를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최소 김광현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야 한다"며 "이와 함께 플래허티, 마이콜라스는 풀시즌 소화가 이뤄줘야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2022시즌 마운드 전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광현과 재계약하지 않고 거액을 들여 마츠라는 새로운 좌완투수를 데려온 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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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티븐 마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대형 FA 계약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향한 스티븐 마츠가 전임자인 김광현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미국 매체 ‘벨빌 뉴스-데모크라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22시즌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전력을 심층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디널스 선발 로테이션은 지난해 유독 부침을 겪었다. 베테랑 아담 웨인라이트가 ‘회춘투’를 선보였지만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허드슨 등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데뷔 시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광현은 잦은 기복과 함께 선발과 불펜을 오가야 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 6위(4.01)로 중위권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직장폐쇄 이전에 FA 투수 스티븐 마츠를 4년 4400만달러(약 527억원)에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마츠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82로 활약한 좌완투수.

그러나 여전히 선발 로테이션은 물음표가 가득하다는 시선이다. 대부분의 선발투수가 부상 이력이 있기에 아직까지 이들의 올 시즌 퍼포먼스가 예측 불가다. 매체는 “마츠 영입은 잘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외부 영입은 그가 유일했다. 아직 채워야할 공백이 많기에 구단은 직장폐쇄가 해결된 뒤 시장에 일을 하러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선발 자원이 풍부한 구단으로 꼽혔다. 2021 스프링캠프에서 총 10명이 선발 수업을 받은 가운데 시즌 중 3명이 추가되며 13명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그 중 김광현, J.A. 햅, 존 레스터 등 7명은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났다. 결론적으로 이적생 마츠를 포함해 6명이 새 시즌 선발진을 이끌어야 한다.

올해도 관건은 부상이다. 정확히 말하면 부상에서 돌아온 다수의 선수들이 부상 이전의 폼을 되찾아야 한다. 매체는 “토미존 수술을 받은 허드슨의 복귀는 곧 긍정적인 행보를 의미한다. 또 최고 유망주 매튜 리베라토어가 선발진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조던 힉스, 알렉스 레예스 역시 봄에 기회를 잡아야 한다. 제이크 우드포드의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고 후보군을 분석했다.

마츠에게는 김광현 공백 메우기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매체는 “마츠는 김광현이 맡았던 자리를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최소 김광현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야 한다”며 “이와 함께 플래허티, 마이콜라스는 풀시즌 소화가 이뤄줘야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2022시즌 마운드 전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광현과 재계약하지 않고 거액을 들여 마츠라는 새로운 좌완투수를 데려온 세인트루이스. 과연 그 승부수가 통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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