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시거 영입은 도박..허리 부상+인조 잔디" FA 먹튀 우려

이상학 2022. 1. 1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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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FA 이적한 특급 유격수 코리 시거(28)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나왔다.

매체는 '텍사스와 시거의 10년 3억2500만 달러 계약은 올 겨울 모든 계약 중 가장 큰 도박이다. 시거는 몇 년간 부상과 싸웠고, 최근 3시즌 동안 231경기를 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 부상을 겪었던 시거는 인조 잔디에서 홈경기를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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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FA 이적한 특급 유격수 코리 시거(28)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나왔다. 

미국 ‘USA투데이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새 시즌을 메이저리그를 예상하며 올 겨울 FA 최고액 선수 시거를 다뤘다. 시거는 지난해 11월30일 텍사스와 10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3894억원) 대박 계약을 했다. 

매체는 ‘텍사스와 시거의 10년 3억2500만 달러 계약은 올 겨울 모든 계약 중 가장 큰 도박이다. 시거는 몇 년간 부상과 싸웠고, 최근 3시즌 동안 231경기를 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 부상을 겪었던 시거는 인조 잔디에서 홈경기를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푹신푹신한 천연 잔디에 비해 인조 잔디는 딱딱하다. 수비하는 선수들의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2020년 개장한 텍사스의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는 1989년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센터 이후 처음 인조잔디로 개장한 구장. 개폐식 돔구장이지만 더위로 악명 높은 지역이라 잔디 관리가 어렵다. 천연 잔디라면 수시로 지붕을 열어 관리해야 하는데 시즌 절반은 더위에 노출되는 곳이라 쉽지 않다. 결국 텍사스는 특수 제작한 인조 잔디를 깔았다. 

코리 시거 /OSEN DB

또한 매체는 ‘다저스는 확실히 레인저스보다 더 많은 돈을 갖고 있다. 2032년에도 시거가 생산적일 것이라고 믿었다면 다저스가 데리고 있었을 것이다’며 원소속팀 다저스가 시거의 롱런에 회의적이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시거는 2032년 만 38세까지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가 그때까지 시거에게 계속 특급 활약을 바라진 않을 것이다. 최근 2년 연속 지구 꼴찌 포함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실패한 텍사스로선 내년부터 당장 도약이 필요하다. 

시거뿐만 아니라 2루수 마커스 세미엔(7년 1억7500만 달러), 선발투수 존 그레이(4년 5600만 달러), 외야수 콜 칼훈(1년 520만 달러) 등 FA를 대거 영입한 텍사스가 올해는 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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