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마이너-ML' 모두 우승했다, 28년 만에 'LG 우승'도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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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승 부적이 될까.
1994년 이후 27년째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는 LG 트윈스에 우승의 기운을 가져다줄까.
그는 "고등학교, 대학교, 마이너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6시즌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팀의 우승은 항상 나의 첫 번째 목표이다"라며 "목표는 2022시즌 LG 트윈스의 우승이다. 팀의 우승을 위한 플레이를 할 것이고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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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과연 우승 부적이 될까. 1994년 이후 27년째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는 LG 트윈스에 우승의 기운을 가져다줄까.
LG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로 3년 동안 에이스로 활약한 켈리와 함께 새 얼굴 아담 플럿코를 영입했다. 우완 투수인 플럿코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뛴 빅리거다.
플럿코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다양한 우승 경험을 언급하며 LG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언급했다. 그는 “고등학교, 대학교, 마이너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6시즌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팀의 우승은 항상 나의 첫 번째 목표이다”라며 “목표는 2022시즌 LG 트윈스의 우승이다. 팀의 우승을 위한 플레이를 할 것이고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고교, 대학, 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흔치 않은 이력이다. 플럿코는 캘리포니아주 글렌도라 HS 고교를 다녔다. 다저스타디움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학교였다. 고교 시절 뛰어난 활약으로 우승도 이끈 플럿코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프로 대신 UCLA 진학을 선택했다. 플럿코는 UCLA 2학년 때 18경기 12승 3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고, UCLA는 PAC12 컨퍼런스에서 애리조나 대학을 0.5경기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UCLA 1~3학년 내내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한 플럿코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로 향했다.
플럿코는 2016년 더블A(애크론)와 트리플A(콜럼버스)에서 뛰었다. 애크론은 더블A 이스턴리그 웨스턴디비전 1위를 차지했고, 콜럼버스는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웨스트디비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플럿코는 2016년 9월 하순 드디어 빅리그로 콜업됐다. 9월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마치 우승 요정처럼 다양한 우승 경력을 쌓았다.
이후 플럿코는 2018~2019년 클리블랜드에서 선발 투수로 뛰었고, 지난해는 볼티모어에서 불펜 투수로 38경기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8경기(선발 37경기) 14승14패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플럿코는 “내 장점은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라고 생각한다. 위기 상황에서 더 강한 공을 던져서 삼진을 잡는 것 보다는 상황에 맞는 구종으로 로케이션에 더욱 집중해서 던지려고 한다. KBO리그에서도 나의 장점이 잘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럿코는 지난해 포심 평균 구속 91.6마일(147.4km)을 기록했다. 커터는 87.5마일(140.8km), 슬라이더는 83.3마일(134.1km)까지 나왔다. 구종 비율은 포심 54%, 커터 10%, 슬라이더 18%, 커브 10%, 체인지업 8%로 다양하게 던졌다.
플럿코는 KBO리그에 대한 기대와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KBO리그의 수준과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새롭게 KBO리그에 합류 하는 것은 나에게 큰 도전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가장 기대하는 것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KBO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다. 잠실야구장의 관중석은 세계 최고의 응원을 보여 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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