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승 경력자" LG가 뭘 원하는지 아는 신입생

신원철 기자 2022. 1. 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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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LG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구단을 통해 새출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부터 메이저리그까지 자신이 속한 팀이 전부 정상에 올랐던 과거를 강조하며 "LG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그는 "올해 목표는 LG의 우승이다.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나서겠다. 팀의 우승은 항상 나의 첫번째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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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아담 플럿코 가족.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LG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구단을 통해 새출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부터 메이저리그까지 자신이 속한 팀이 전부 정상에 올랐던 과거를 강조하며 "LG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1994년 이후 우승이 없는 LG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플럿코는 지난달 LG와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올 시즌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한 앤드류 수아레즈(야쿠르트 이적)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데려올 만큼 기대가 큰 선수다. 플럿코는 "명문구단 LG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훌륭한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고 다가오는 시즌 우승할 저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팬들을 위해 우승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발감이 필요한 LG와 반등을 증명해야 하는 플럿코의 의지가 맞아떨어졌다. 플럿코는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나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LG트윈스라는 명문구단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나의 모든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LG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허프, NC 출신 로건 베렛, 한화에서 뛰다 은퇴한 브랜든 반즈와 아는 사이라면서 "나 또한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는 글렌도라 고등학교와 UCLA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뒤 프로야구 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6년 클리블랜드 산하 더블A팀 애크런 러버덕스 소속으로 또 한번 리그에서 우승했다. 같은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플럿코는 자신의 '우승 행운'이 LG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올해 목표는 LG의 우승이다.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나서겠다. 팀의 우승은 항상 나의 첫번째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LG 팬들에게는 "나와 가족들 모두 하루 빨리 잠실야구장을 가득 매운 팬 여러분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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