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1선발 가우스먼, 1312억은 비싸다? 캐나다 언론 예상

노소연 인턴기자 2022. 1. 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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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년 1억 1000만(약 1313억 원) 달러에 영입한 투수 케빈 가우스먼(31)에게 캐나다 매체가 물음표를 던졌다.

가우스먼은 토론토가 이번 FA 시장에서 로비 레이(31)를 대신해 데려온 선발 투수다.

매체는 "가우스먼은 비교적 약체인 볼티모어도 상대하지만 뉴욕 양키스, 보스턴, 템파베이와 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할 것을 생각하면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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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케빈 가우스먼

[스포티비뉴스=노소연 인턴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년 1억 1000만(약 1313억 원) 달러에 영입한 투수 케빈 가우스먼(31)에게 캐나다 매체가 물음표를 던졌다.

캐나다 매체 ‘패션 MLB’는 지난 9일(한국시간) ‘가우스먼은 토론토에서 많은 역경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우스먼은 토론토가 이번 FA 시장에서 로비 레이(31)를 대신해 데려온 선발 투수다. 이어 호세 베리오스(28)와 7년 1억 3100만(약 1571억 원)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선발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이 매체는 가우스먼의 약점으로 작년 전반기와 후반기 평균자책점 차이가 컸고, 아메리칸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약했다는 점을 뽑았다.

가우스먼은 작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며 33경기,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성적은 준수했지만, 전반기와 후반기 차이가 두드러졌다.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1.73이었고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4.43으로 부진했다.

매체는 “전반기와 후반기 달라진 가우스먼 기록은 실력에 의문을 품게 한다“고 평가했다.

가우스먼의 다른 약점은 토론토가 소속된 아메리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는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빅리그에 데뷔 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 샌프란시스코 등 주로 내셔널리그에서 뛰었다.

가우스먼은 볼티모어 시절 150경기(선발 127경기), 39승 5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거둔 성적은 통산 86경기 출전해 25승 21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제 가우스먼은 볼티모어, 템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과 싸워야 한다.

매체는 “가우스먼은 비교적 약체인 볼티모어도 상대하지만 뉴욕 양키스, 보스턴, 템파베이와 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할 것을 생각하면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올해 가우스먼이 작년 초반 지배적이었던 활약 이상을 보여준다면 칭찬을 받을 테지만 작년 시즌 후반처럼 한다면 많은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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