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맨유 vs '제라드' 빌라, FA컵 64강 라인업 공개
[스포츠경향]
랄프 랑닉(6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스티븐 제라드(42·아스톤 빌라) 감독이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는 11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트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022 시즌 FA컵 64강’ 일정을 소화한다.
홈팀 맨유는 4-2-2-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마커스 래시포드-에디손 카바니, 브루노 페르난데스-메이슨 그린우드, 프레드-스콧 맥토미니, 루크 쇼-라파엘 바란-빅터 린델로프-디오구 달로트, 다비드 데 헤아가 출전한다.
원정팀 빌라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올리 와킨스-대니 잉스-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제이콥 램지-더글라스 루이스-존 맥긴, 맷 타겟-타이런 밍스-에즈리 콘사-매튜 캐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나선다.
양 팀 모두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는 현재 내부 문제를 겪고 있다. 랑닉 감독의 전술 고집으로 인해 선수단과 마찰이 있었다. 더욱이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울버햄튼에게 패하며 아쉬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랑닉 감독은 빌라와의 경기전 기자 회견에서 “맨유 선수들은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라이벌 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상위권이 아닌 팀들 역시 치열하게 경쟁한다. 우리 역시 발전해야 한다”라며 쓴소리를 남겼다.
빌라는 제라드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경기 연기와 연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라드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울버햄튼과의 경기 후 좌절 중에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기에 우리에게는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맨유는 홈에서 좋은 팀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과거 제라드 감독과 함께 선수 시절을 보낸 필리페 쿠티뉴(30)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 이번 경기 출전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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