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원.. 지난해 구직급여 지출 역대 최대

김예윤 기자 2022. 1. 11.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구직급여(실업급여) 지출액이 12조1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실업급여가 가장 많이 지급된 해는 2020년으로, 11조9000억 원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는 하반기(7∼12월) 들어 실업급여 지급액 및 수혜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실업급여 수혜자는 52만9000명으로 2020년 12월에 비해 7만1000명(11.8%)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 증가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구직급여(실업급여) 지출액이 12조1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고용노동부는 10일 ‘12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실업급여가 가장 많이 지급된 해는 2020년으로, 11조9000억 원 수준이었다. 연간 구직급여 수혜자 역시 지난해 65만3000명으로 2020년(63만9000명)보다 늘어난 역대 최다였다.

다만 지난해는 하반기(7∼12월) 들어 실업급여 지급액 및 수혜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실업급여 수혜자는 52만9000명으로 2020년 12월에 비해 7만1000명(11.8%) 줄었다. 지급액 역시 8114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451억 원(15.2%)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는 1451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3만2000명(3.1%) 늘었다. 공공행정 분야를 제외한 제조업,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에서 보험 가입자가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내내 감소하던 숙박·음식업의 전년 대비 고용보험 가입자가 20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