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원.. 지난해 구직급여 지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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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구직급여(실업급여) 지출액이 12조1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실업급여가 가장 많이 지급된 해는 2020년으로, 11조9000억 원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는 하반기(7∼12월) 들어 실업급여 지급액 및 수혜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실업급여 수혜자는 52만9000명으로 2020년 12월에 비해 7만1000명(11.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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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구직급여(실업급여) 지출액이 12조1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고용노동부는 10일 ‘12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실업급여가 가장 많이 지급된 해는 2020년으로, 11조9000억 원 수준이었다. 연간 구직급여 수혜자 역시 지난해 65만3000명으로 2020년(63만9000명)보다 늘어난 역대 최다였다.
다만 지난해는 하반기(7∼12월) 들어 실업급여 지급액 및 수혜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실업급여 수혜자는 52만9000명으로 2020년 12월에 비해 7만1000명(11.8%) 줄었다. 지급액 역시 8114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451억 원(15.2%)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는 1451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3만2000명(3.1%) 늘었다. 공공행정 분야를 제외한 제조업,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에서 보험 가입자가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내내 감소하던 숙박·음식업의 전년 대비 고용보험 가입자가 20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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