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아.. 랑닉, "함께 압박하자" 누구에게?

강필주 2022. 1. 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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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선수들이 함께 해야 한다."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선수들에게 '압박'을 강조했다.

랑닉 감독은 "매 경기를 보면 비록 상위 팀들이라고 해도 그들은 강렬하고 격렬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전력으로 질주한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이런 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랑닉 감독이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하는 경고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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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우리는 선수들이 함께 해야 한다."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선수들에게 '압박'을 강조했다. 

랑닉 감독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55분 아스톤빌라와 '2021-2022 잉글랜드 FA컵'을 앞두고 가진 10일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분명하게 말했다. 

랑닉 감독은 "매 경기를 보면 비록 상위 팀들이라고 해도 그들은 강렬하고 격렬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전력으로 질주한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이런 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선수들과 그것을 함께 해야 한다. 우리는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각 경기마다 기꺼이 그것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확인해야 하고 우리가 말한 것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정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전 선수가 쉬지 않고 뛰어달라는 요청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랑닉 감독이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하는 경고라고 풀이했다. 이번 시즌 총 14골을 넣고 있는 호날두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항상 비판을 받아왔던 호날두였다. 상대에 대한 압박을 거의 하지 않았던 호날두였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통계까지 곁들였다. '스태츠밤'에 따르면 호날두는 90분 당 평균 6.5차례 상대를 압박했다. 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17.8번, 제이든 산초의 16.2번, 마커스 래시포드의 14.5번, 에딘손 카바니의 12.7번, 메이슨 그린우드의 11.3번을 기록한 동료 공격수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기록이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의 13.8번, 필 포든(17개), 라힘 스털링(12.5개, 이상 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0.2번), 카이 하베르츠(16.9번, 이상 첼시) 등 다른 구단 공격수와 비교하면 더욱 차이가 크다. 과연 호날두가 랑닉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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