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금리 폭등에..나스닥 또 장중 2% 이상 급락

김정남 2022. 1. 11. 0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장중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 시사 이후 국채금리가 폭등하면서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1.06% 폭등한 22.71을 나타내고 있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808%까지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준 긴축 시사..미 10년 국채금리 1.8% 돌파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장중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 시사 이후 국채금리가 폭등하면서다.

(사진=AFP 제공)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6%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3% 내리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 급락하고 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3% 떨어지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1.06% 폭등한 22.71을 나타내고 있다. 20선을 넘으며 투심이 악화했음을 방증했다.

국채금리가 확 뛰면서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808%까지 상승했다. 새해 초만 해도 1.5% 초반대였는데, 순식간에 급등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0.910%까지 뛰었다. 연준의 긴축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세븐스 리포트의 설립자인 톰 이사예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전망은 고성장주에 특히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