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내가 전소민 찔렀다" 아들 고백에 충격 "그럴 리 없어"('쇼윈도')

사진=채널A '쇼윈도 : 여왕의 집'

'쇼윈도' 송윤아가 전소민을 찔렀다는 아들의 고백에 충격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채널A '쇼윈도 : 여왕의 집'에서는 윤미라(전소민)를 칼로 찌른 범인이 자신이라는 아들 신태용(박상훈)의 말에 충격을 받는 한선주(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미라는 한선주의 초대를 받아 한선주, 신명섭(이성재)의 리마인드 웨딩을 찾아갔다.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갤러리 거래내역 원본 자료를 주면 신태섭과 이혼하겠다고 제안했고, 윤미라는 "이혼이 먼저"라며 맞섰다.

한선주는 리마인드 웨딩 시간이 됐다며 뒤돌아 나가려다 자신을 붙잡는 윤미라를 뿌리치고는 웨딩이 마무리 될 때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리마인드 웨딩이 치러지던 중 한선주는 집안에 들어갔다가 피가 묻은 칼과 그 옆에 쓰러져 있는 윤미라를 발견하고 사색이 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칼과 윤미라의 손톱 아래에서 한선주의 지문과 DNA가 나왔다며 한선주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하지만 또 다른 증인이 나오면서 새로운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서를 나서던 한선주는 아들 신태용이 체포돼 오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신태용은 "나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그 여자 찔렀어"라며 범인이 자신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윤미라와 신태섭의 관계를 다 알고 있었고, 윤미라의 악행을 모두 들었다며 자신이 윤미라를 죽이려 했다고 말했다.

한선주는 "아니야. 아니야. 네가 그랬을 리가 없어"라며 신태용을 붙들고 오열했다.

신태용은 경찰 조사에서 줄곧 자신이 윤미라를 찔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칼을 보여주며 범행 도구가 맞냐고 물었고, 신태용은 맞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범행도구는 경찰이 내민 칼이 아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병원에서 눈을 뜨는 윤미라와 함께 웨딩슈즈가 진열된 곳 아래에 숨겨져 있는 진짜 범행도구가 나와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암시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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