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새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서 입원율 7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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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협력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주사용 치료제가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임에 따라 제품화가 추진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노바티스 측은 보도자료에서 협력사인 몰레큘러 파트너스AG에게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엔소비베프'(ensovibep)의 라이선스 취득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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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협력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주사용 치료제가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임에 따라 제품화가 추진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노바티스 측은 보도자료에서 협력사인 몰레큘러 파트너스AG에게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엔소비베프'(ensovibep)의 라이선스 취득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바티스는 엔소비베프의 제조, 개발, 판매를 담당하게 되고 몰레큘러 파트너스AG는 노바티스로부터 1억6천300만 달러, 우리돈 1천952억 원 상당을 받게 됩니다.
외신들은 노바티스 측이 엔소비베프에 대한 2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40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2상에서 엔소비베프 투여 집단은 위약(가짜약)을 사용한 대조군보다 입원이 필요할 만큼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입원 또는 사망할 가능성이 7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소비베프는 시판 전까지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 점검하는 3상 임상 단계를 진행합니다.
3상에서는 1천700명을 상대로 추가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며, 우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노바티스 측은 밝혔습니다.
엔소비베프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보건 당국이 승인할 경우 바이러스의 스파이크(spike·돌기) 단백질을 직접 공격하는 최초의 주사제가 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런 방식이 현재 유행하는 변이는 물론 추후 등장할 변이에도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먹는 치료제로 나온 머크앤드컴퍼니(MSD)나 화이자 약과 달리 엔소비베프는 정맥에 투여하는 주사제입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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