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폐선부지 '녹지공간' 재탄생..강동 공영개발 전환
[KBS 울산] [앵커]
울산지역 5개 구·군의 올해 핵심 정책과 현안사업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북구 편입니다.
북구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정원 도시'를 만들어가고, 강동 관광단지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구 전체 면적의 13% 가량을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운 북구.
이를 위해 먼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일대를 '도시 숲'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관문광장에서 호계역사공원까지 9.5km 구간에는 자연형, 가로수형, 친수공간형 숲길이 조성됩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광장과 쉼터를 만들어 주민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동권/북구청장 :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중심으로 녹지공간을 만들고 연결해 지난 100년간 단절되었던 도심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것입니다."]
강동관광단지 개발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개발 핵심시설인 리조트와 호텔이 올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갑니다.
관광단지에서 내려다보이는 몽돌해변에는 해변형 산책공원 조성을 추진합니다.
북구는 또, 강동관광단지 사업 시행사를 울산도시공사로 변경해 도시공사가 관광단지 부지를 매입해 분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동권/북구청장 : "현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영개발이 가능해 진다면 강동관관당지 조성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 '울산의료원'이 들어서는 북울산역 일원을 '의료 클러스터'로 발전시키는 등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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