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찐무명 돌풍 11호, 스무살 64호 나란히 3라운드 승리[SS리뷰]

박효실 2022. 1.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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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만났다.

10일 방송된 '싱어게인2'에서 화제의 팀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고의 무대로 '잔인한 대전'을 만든 심사위원들을 고심에 빠뜨린 가운데, '찐무명조' 출신의 11호와 64호가 나란히 승기를 잡았다.

딸같은 스무살 64호와 환상의 무대를 꾸몄던 39호는 "심사위원들 다 좋은 분들이구나 했는데, 라이벌전 보고 다 악마들이구나 했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선공은 당찬 스무살 64호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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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싱어게인2’ 출처|JTBC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만났다.

2라운드 ‘팀대항전’에서 극강의 케미를 보여주며 흥행을 견인했던 원팀이 3라운드에서 서로를 겨누는 라이벌로 만났다.

10일 방송된 ‘싱어게인2’에서 화제의 팀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고의 무대로 ‘잔인한 대전’을 만든 심사위원들을 고심에 빠뜨린 가운데, ‘찐무명조’ 출신의 11호와 64호가 나란히 승기를 잡았다.

JTBC‘싱어게인2’ 출처|JTBC
JTBC‘싱어게인2’ 출처|JTBC
JTBC‘싱어게인2’ 출처|JTBC

이날 방송에서 훈훈한 기타리스트 청년들 42호와 11호가 편곡 대결을 펼쳤다. 11호는 강산에의 ‘춤추는 나’를 선곡, 보컬에 편곡 연주까지 완벽한 무대로 충격을 안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은 유희열을 대신해 투입된 윤종신은 “‘슈퍼밴드’ 나오지 그랬나. 편곡도 본인이 일렉도 본인이 직접 한 건가. 확 들어온다. 음악 잘하네. 완벽했다. 싱어게인, 제법인데요”라며 감탄했다.

42호는 ‘스피드(김건모)’ 를 완벽히 다른 편곡으로 만들어내 독특한 음색을 매력적으로 풀어내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결국 사상 초유의 4대4 동률이 나왔고, 결국 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11호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JTBC‘싱어게인2’ 출처|JTBC
JTBC‘싱어게인2’ 출처|JTBC
JTBC‘싱어게인2’ 출처|JTBC
JTBC‘싱어게인2’ 출처|JTBC

7080 감성의 기수로 모녀같은 케미를 보였던 39호와 64호는 각자의 장기로 대결했다.

딸같은 스무살 64호와 환상의 무대를 꾸몄던 39호는 “심사위원들 다 좋은 분들이구나 했는데, 라이벌전 보고 다 악마들이구나 했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선공은 당찬 스무살 64호의 무대였다. 심사위원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선곡한 64호는 담담하면서도 짙은 호소력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윤도현은 “기가 막힌다”며 감탄했고, 김이나는 “64호가 가진 엄청난 재능은 누구나 인생에 돌아가서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시점이 있다. 정확히 그때를 기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굉장한 힐러의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원곡자인 이선희도 “노래에는 나름의 기승전결이 있고, 가창을 가진 경로가 있는데 64호의 경로는 다른 길인데 이 사람만의 감각과 특징이 있다. 오늘 무대가 그게 가장 돋보였지 않나 싶다. 정말 좋았다”라고 평했다.

통기타 가수 39호는 이문세의 ‘옛사랑’을 선곡했다. 그는 “앞선 64호의 무대를 보며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 처음에는 새로운 노래를 하려고 했는데, 이기기 위한 무대 보다는 나다운 무대를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39호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윤도현은 “자라야 할 새싹과 지켜야 할 나무를 함께 본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64호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48호와 37호의 대결에서는 브로맨스 박현규(37호)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마녀들의 무대로 극찬을 받은 34호와 31호의 대결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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