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마디, 코로나19에 힘겨웠던 김연경의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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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귀국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1월 1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장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지 않은 팬들이 늦은 시간까지 김연경을 환영하기 위해 기다렸다.
김연경은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입국장을 빠져나가 자가격리를 위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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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지수진 기자]
김연경이 귀국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1월 1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시즌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보낸 김연경은 올시즌 세트당 득점 2위(5.56점), 세트당 서브 7위(0.41개), 공격성공률 9위(49%), 리시브 1위(75%)를 기록했고 소속팀을 3위로 이끈 뒤 귀국했다.
이날 입국장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지 않은 팬들이 늦은 시간까지 김연경을 환영하기 위해 기다렸다. 하지만 강화된 방역수칙 때문에 김연경은 팬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한 마디밖에 건네지 못했다. 김연경은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입국장을 빠져나가 자가격리를 위해 이동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귀국길도 쉽지 않았다. 당초 오후 7시께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은 약 1시간30분 지연됐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에도 입국 절차를 마치고 나오는데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됐다. 김연경이 입국장을 빠져나간 것은 오후 11시20분이 돼서였다.
현장을 지킨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하이에서 귀국하는 항공편이 하루에 하나 뿐이다. 오늘 귀국하지 못했다면 2-3일 후에야 들어올 수 있었을 것이다"며 "오늘도 항공편이 만석이었고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국 절차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경은 용인 자택에서 방역수칙에 따라 10일 간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며 백신을 접종한 김연경은 백신 2차 접종 후 180일이 경과해 '백신패스'도 만료된 상황. 격리가 끝나면 3차 접종도 해야한다.
김연경은 1월을 자가격리와 휴식으로 보낸 뒤 2월부터 후원사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방송 출연은 거취 결정 전까지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사진=김연경)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지수진 sszz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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