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은 벌써 봄? 한 달 일찍 꽃망울 터트린 홍매화 [포토뉴스]
글 김정훈 기자·사진 하동군 제공 2022. 1. 10. 23:07
[경향신문]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하동공원 ‘시의 거리’에 홍매화가 지난 주말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10일 밝혔다.
하동지역 홍매화는 보통 2월 중순에 개화한다. 그러나 올겨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꽃을 피웠다. 꽃의 고장 하동에는 홍매화에 이어 섬진강변의 양지바른 곳을 중심으로 연둣빛 청매화도 얼굴을 내밀며 봄을 재촉하고 있다.
꽃 중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한다는 매화는 잔설 속에서도 굳건히 꽃을 피워 옛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며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글 김정훈 기자·사진 하동군 제공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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