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크어사용국기구, 카자흐 유혈사태에 조기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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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등 튀르크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모임인 튀르크어사용국기구(OTS)가 회원국인 카자흐스탄의 유혈사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했다.
OTS는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카자흐스탄 정부가 이날을 '국가 장례의 날'로 선포한 것을 언급하며 "연대의 의미로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OTS는 지난해 11월 터키·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을 회원국으로 삼아 출범했으며, 헝가리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참관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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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등 튀르크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모임인 튀르크어사용국기구(OTS)가 회원국인 카자흐스탄의 유혈사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했다.
OTS는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카자흐스탄 정부가 이날을 '국가 장례의 날'로 선포한 것을 언급하며 "연대의 의미로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OTS는 "카자흐스탄 형제들과 지속적인 연대를 공유하며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자의 쾌유와 조속한 일상 복귀를 바란다"고 전했다.
OTS는 지난해 11월 터키·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을 회원국으로 삼아 출범했으며, 헝가리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참관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OTS의 출범은 튀르크계 국가의 맹주를 꿈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주도했다.
OTS 회원국 인구를 합치면 약 1억6천만 명에 달하며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1조5천억 달러(약 1천800조 원)에 달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 2일부터 연료비 급등에 반발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가비상사태와 야간 통금을 선포하고 군경을 배치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164명이 사망했으며, 약 8천 명이 소요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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