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체감온도 영하 16도.. 금요일까지 춥다

박상현 기자 2022. 1. 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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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파(寒波)가 찾아오며 전국이 꽁꽁 얼겠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0일 밤부터 북쪽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1일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겠다”고 밝혔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로 예보됐다. 10일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권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고, 당분간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한파 특보는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11일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충남과 전라권·제주도는 흐리겠다.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5㎝, 예상 강수량은 1~20㎜다. 기온이 낮은 제주 산지에는 최대 3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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