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하데스타운'..3관왕

장병호 입력 2022. 1. 10. 22:43 수정 2022. 1. 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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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하데스타운'은 대상과 함께 남자주연상(박강현), 여자조연상(김선영) 등 3개 부문을 차지했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작품상 400석 미만 부문, 극본상(표상아 작가), 음악상 작곡 부문(김보영 작곡가)을 차지해 '하데스타운'과 함께 3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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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코멧' 4개 부문 5개상 수상 '최다'
'레드북' 4관왕·'쿠로이 저택엔..' 3관왕
남자주연상 박강현·여자주연상 차지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차지한 뮤지컬 ‘하데스타운’ 제작사 에스앤코의 신동원 대표(사진=네이버TV 캡처)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하데스타운’은 대상과 함께 남자주연상(박강현), 여자조연상(김선영) 등 3개 부문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제작사 에스앤코의 신동원 대표는 “경이로운 작품을 만들어준 원작자에게 토니상에 이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욕심 부리지 않으면 충분할 것’이라는 작품 속 오르페우스 대사처럼 주어진 일상에 최선을 다하며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하데스타운’이다”라며 “‘하데스타운’이 모두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강현은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오르페우스 역으로 남자주연상을 받았다. 박강현은 “5% 정도는 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받으니 너무 기뻐 마음이 차분해진다”며 “뮤지컬을 사랑해주는 관객 여러분에게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고, 소중한 상을 받은 만큼 무대에서 더 진심으로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데스타운’의 페르세포네 역으로 여자조연상을 받은 김선영은 “‘하데스타운’은 유난히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작품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한데 좋은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4개 부문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작이 됐다. 앙상블상, 프로듀서상(쇼노트 김영욱·이성훈·임양혁·송한샘), 안무상(채현원 안무가), 무대예술상 2개 부문(오필영 무대감독·이우형 조명 디자이너)을 차지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작품상 400석 이상 부문과 여자주연상(차지연), 연출상(박소영 연출),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부문(양주인 음악감독)을 받아 4관왕을 차지했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작품상 400석 미만 부문, 극본상(표상아 작가), 음악상 작곡 부문(김보영 작곡가)을 차지해 ‘하데스타운’과 함께 3관왕을 기록했다.

남자조연상은 ‘시카고’ 빌리 플린 역의 최재림에 돌아갔다. 남녀신인상은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역 김시훈·이우진·전강혁·주현준, ‘비틀쥬스’ 리디아 역 장민제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씨어터가 후원하는 국대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견뎌온 공연계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기준을 객석 규모와 상관없이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 전체로 확대했다. 또한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승격해 상의 권위를 높였다.

올해 후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중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후보 등록 기간 중 총 81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다.

수상작 및 수상자는 배우·작가·작곡가·연출가·제작자·기획자·창작진·극장 관계자·평론가·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 100명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구성된 ‘마니아 투표단’ 100명 총 20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대상=하데스타운

△작품상(400석 이상)=레드북

△작품상(400석 미만)=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여자주연상=차지연(레드북)

△남자주연상=박강현(하데스타운)

△여자조연상=김선영(하데스타운)

△남자조연상=최재림(시카고)

△여자신인상=장민제(비틀쥬스)

△남자신인상=김시훈·이우진·전강혁·주현준(빌리 엘리어트)

△앙상블상=그레이트 코멧

△프로듀서상=김영욱·이성훈·임양혁·송한샘(쇼노트)

△연출상=박소영(레드북)

△극본상=표상아(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음악상(작곡)=김보영(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음악상(편곡·음악감독)=양주인(레드북)

△안무상=채현원(그레이트 코멧)

△무대예술상=오필영(무대·그레이트 코멧), 이우형(조명·그레이트 코멧)

△공로상=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올해의 관객상=권민정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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