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합숙소'서 추락한 20대 중태..경찰, 동거인 4명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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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분양업 합숙소'를 탈출했다가 동거인들에게 다시 붙잡혀 온 20대 남성이 빌라 7층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가둔 동거인들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9일), 추락해 다친 A씨와 함께 거주하던 남성 4명을 '체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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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분양업 합숙소'를 탈출했다가 동거인들에게 다시 붙잡혀 온 20대 남성이 빌라 7층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가둔 동거인들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9일), 추락해 다친 A씨와 함께 거주하던 남성 4명을 '체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체포' 혐의는 영장이나 권한 없이 불법적으로 타인의 신체적 자유를 제약하는 것입니다.
현행 형법은 체포 또는 감금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현지 주민 등에 따르면, A씨는 수개월 전 합숙소를 떠났다가 동숙하던 이들 4명에게 붙잡혀 끌려왔습니다.
이후 A씨는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7층짜리 다세대 주택 건물 꼭대기 층에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A씨가 머물던 곳은 '부동산 분양팀'이라는 곳으로 7~8명이 함께 모여살고 있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를 통해 A씨가 탈출을 위해 스스로 뛰어내린 것인지, 누군가에 의해 추락하게 된 것인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면서, "나머지 거주자들의 범행 가담 여부, 구체적인 합숙 목적과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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