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옳았다!' 방출 위기 극복한 윙크스, 팬들이 뽑은 MOM!

정지훈 2022. 1. 10. 2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옳았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 받었던 해리 윙크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살아나고 있고,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돌아오고 있다.

결국 윙크스는 토트넘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구단 자체 공식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윙크스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지만 누누 감독이 오고 나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1순위로 거론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옳았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 받었던 해리 윙크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살아나고 있고,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돌아오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모어컴비(3부)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FA컵 32강에 진출했고, 브라이튼과 격돌한다.

빡빡한 일정에 부상자까지 속출한 토트넘이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콘테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로 셀소, 알리, 힐, 은돔벨레, 세세뇽, 도허티, 로돈, 탕강가, 윙스크와 같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콘테 감독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했던 은돔벨레와 알리의 경기력은 처참했고,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맞지 않으며 실수가 잦았다. 여기에 전반 3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까지 헌납하며 끌려갔고, 슈팅 숫자는 많았지만 유효 슈팅이 적었다.

그래도 유일하게 제몫을 해준 선수가 있었다. 바로 윙크스. 알리와 은돔벨레의 경기력이 처참한 수준인 가운데 윙크스 만큼은 부지런하게 중원을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고, 토트넘의 중원을 진두지휘했다.

윙크스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후반 초반에도 흐름이 좋지 않자, 콘테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4분 힐, 알리, 은돔벨레를 빼고, 케인, 모우라, 스킵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토트넘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인공은 윙크스. 후반 29분 윙크스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성공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모우라, 케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역전승을 거뒀다.

윙크스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윙크스는 키패스 2회, 롱패스 성공 11회, 크로스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 태클 4회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 추격의 신호탄이 됐던 득점을 만들었고, 허를 찌르는 전환 패스와 롱패스로 빌드업과 기회 창출 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결국 윙크스는 토트넘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구단 자체 공식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무리뉴 감독이 옳았다. 윙크스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지만 누누 감독이 오고 나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1순위로 거론됐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조금씩 기회를 받으며 무리뉴 감독 시절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무리뉴 감독의 말처럼 팀에 필요한 선수로 돌아왔다.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