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타운' 대상 수상, 3관왕 영예..박강현·차지연 주연상 [한국뮤지컬어워즈 종합]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데스타운'은 3관왕에 올랐다.

1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시상식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MC를 맡았다. 연출은 송용진이 맡았으며, 김문정 음악감독과 THE M.C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이날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에는 뮤지컬 '검은 사제들', '그레이트 코멧', '비틀쥬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포미니츠', '하데스타운'이 노미네이트 됐다. 대상은 '하데스타운'에게 돌아갔다.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는 "'하데스타운'이라는 경이로운 작품을 만든 원작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원작을 한국어로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내일은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갖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건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데스타운'이 그 길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데스타운'을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하데스타운'은 오늘도 내일도 노래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우주연상은 '하데스타운' 박강현에게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레드북'의 차지연이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시카고'의 최재림, 여우조연상은 '하데스타운'의 김선영이 수상했다. 남녀신인상은 '빌리 엘리어트'의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과 '비틀쥬스'의 장민제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하데스타운'이었다. '하데스타운'은 대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다관왕의 주인공은 '그레이트 코멧'이었다. '그레이트 코멧'은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 '레드북'은 3관왕에 올랐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씨어터가 후원하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으로, 뮤지컬인들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이다.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여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전문가투표단과 매니아투표단의 공정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음은 '제6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수상작(자) 명단>

▲대상='하데스타운' ▲작품상(400석이상)='레드북' ▲작품상(400석미만)='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공로상=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여우주연상=차지연(레드북) ▲남우주연상=박강현(하데스타운) ▲여우조연상=김선영(하데스타운) ▲남우조연상=최재림(시카고) ▲음악상(편곡/음악감독)=양주인(레드북) ▲음악상(작곡)=김보영(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안무상=채현원(그레이트 포멧) ▲프로듀서상=쇼노트 김영욱 이성훈 임양혁 송한샘(그레이트 코멧/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헤드윅) ▲무대예술상=오필영(무대/그레이트 코멧) 이우형(조명/그레이트 코멧) ▲극본상=표상아(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연출상=박소영(레드북) ▲앙상블상='그레이트 코멧' ▲여자신인상=장민제(비틀쥬스) ▲남자신인상=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빌리 엘리어트) ▲올해의관객상=권민정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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