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이트] 이재명 탈모 공약 '반짝'..내홍 봉합 국민의힘 탄력?
지난 한 주 포털 사이트 검색어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은 어떤 이슈에 특히 관심을 보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네이버입니다.
5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검색량이 폭증했죠.
바로 김종인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사퇴하고, 윤 후보가 선대위를 해체하겠다고 발표한 날입니다.
그런데 당내 갈등이 최고조로 치솟았던 다음 날 윤 후보 검색량이 뚝 떨어졌는데요.
유권자들이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대신, 이준석 대표 검색량이 급증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일과 6일, 검색량이 늘어난 사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힘 내홍 속에 존재감이 커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인데요.
국민의힘이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한 5일부터 검색량이 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트렌드도 추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두 포털 사이트 상대적으로 정치적 이벤트가 적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색량은 많지 않았는데요.
구글에서는 6일 오후 반짝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은 이 후보가 예고 없이 서울 지하철을 타고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혔던 날이었습니다.
역에서 많은 시민에게 둘러싸여 사진도 찍고 지하철을 타고 다양한 연령대 승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관련 검색어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이 후보는 화제가 됐던 공약이었죠, 탈모 공약 검색어가 인기였고요.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SNS가 주목받으며 젠더 이슈가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두 후보의 선대위가 젠더 이슈에 선거 전략을 맞춘 모양새인데요.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 현상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YTN 더뉴스) : 일단 최근 기류는 여성층 같은 경우는 양강 후보가 팽팽해졌고요. 남성층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가 좀 열세였다가 앞서가는.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여성층을 더 공략해서 여성층까지도 역전을 시키겠다는 거고 윤석열 후보는 일단 남성층이 많이 넘어갔기 때문에 여성가족부 폐지 같은 이슈를 던지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이야기도 조금 묻고 이준석 당대표하고는 조금 화합하는 이런 양상으로 젠더 이슈를 활용하겠다 이런 측면으로 보이고요.]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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