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기차에 자율주행까지..미래차 시대 임박
[KBS 청주] [앵커]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초소형 전기차와 자율 주행 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속속 실증에 나서면서 미래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두 명이 탈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가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를 누빕니다.
최대 시속 80km로, 면허만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빌려 혁신도시 일대를 다닐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한 지역 위주로, 모두 10대가 도입됐습니다.
정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 전기차는 다음 달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희수/음성군 혁신전략실 : "예비 사업을 안전하게 마친 후, 본 사업 선정을 통해 EV 공유 자동차, 자율 주행 등 스마트 교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캠퍼스에는 자율 주행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운전사가 없어도, 관제센터에서 무단횡단 같은 돌발 상황에 대처하며 운행합니다.
학교를 벗어나 주변 도로까지 자율 주행 버스로 오가는 게 목표로 안전성 시험이 마무리되는 올 상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주시는 관계 기관과 함께 산업단지 일대나 교통이 불편한 외곽으로까지 자율주행차를 확대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현/한국교통대학교 교통ICT융합연구센터장 : "(자율 주행) 테스트 장을 규제가 없는 대학을 중심으로 해서 도전적인 실증을 한 번 해보자."]
기존 교통 수단을 대체할 친환경 자율주행 미래차 시대가 한층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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