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남동 초등학교 신설 추진..학교용지 연내 결정

이재경 2022. 1.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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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춘천 강남동에 신규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초등학교 설치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결국, 춘천시와 시교육지원청이 학교 신설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농 복합지역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춘천 강남동.

최근 2년 새 2,5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여기에 900세대 가까운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단지까지 포함하면 4,600여 세대.

아파트 입주민들의 초등학교 신설 요구와 기존 초등학교의 위치 등을 이유로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허창영/춘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 "학생들의 통학거리 안전확보 등을 위해서 학교설립의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자 춘천시와 학교용지 확보를 위해서 협의중에 있습니다."]

춘천시는 후보지로 2군데를 제시했습니다.

국공유지는 입지여건이 적당하지 않아 반응이 회의적이었지만, 사유지는 관심을 끌었습니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신설 초등학교의 부지를 신축 아파트단지 주변에서 찾고 있습니다.

부지 규모는 13,000제곱미터 정도입니다.

두 기관은 장래 도시개발을 고려해 36학급 규모를 염두에 둔 만큼 후보지를 더 찾아보고, 학교용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는 학교용지가 결정되면,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방침입니다.

[최원종/춘천시 도시계획과장 : "사유지가 포함이 되었다면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거쳐가지고 교육청과 협의를 해서 조속히 행정절차를 저희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에 있습니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올해 안으로 신설 용지를 확정하고 가능하면 교육부의 승인까지 받을 계획입니다.

교육부 승인이 나면, 학교 건설 공사에만 3년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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